올 9월 추석을 맞아 감동과 공포영화가 극장가에 선을 보인다. 우선 국내 영화 ‘챔프’는 교통사고로 시신경을 다친 채 어린 딸과 사고로 절름발이가 된 경주마 우박이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이며, 샤크나이트는 환상적인 섬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남녀가 무자비한 식인상어의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재난포커스 -  편집자 주>

‘말’을 소재로 한 두번째 영화 ‘챔프’

영화 ‘챔프’(감독: 이환경)가 8개월에 걸친 촬영을 통해 완성한 사상 최고의 스펙터클을 선보인다. 멈출 수 없는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감동실화 ‘챔프’는 국내 최초 ‘말’을 소재로 한 영화 ‘각설탕’을 선보인 이환경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더욱 더 박진감 넘치는 스펙타클을 그리고 싶었던 이환경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그간 꿈꿨던 꿈의 레이스 씬에 도전했고 결국 그 꿈을 이뤄냈다. ‘챔프’에서는 위너스컵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토너먼트로 대규모 경기장면이 펼쳐진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함께 이환경 감독이 가장 공들였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 매 경기마다 시선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심장을 울리는 감동이 이어지는 경기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는 정확하게 컨트롤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카레이스를 능가하는 박력 넘치는 장면들을 구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프로덕션 디자인 팀은 국내외 경마 자료들을 샅샅이 뒤져 가며 철저한 사전 조사를 했고 분석한 자료들을 통해 수십 번의 설계 단계를 거쳐 많은 시뮬레이션을 만들었지만 그에 따른 시행착오 역시 만만치 않았다. 특히 말의 질주 본능은 인간이 컨트롤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었기에, 제작진이 의도했던 장면이 나오기까지 몇 번이고 재촬영에 돌입하기 일쑤였다. 즉 제작진에게도, 조교사들에게도 그리고 주연급으로 출연한 말들에게까지 이 영화는 그야말로 생애 최고의 도전이었던 셈이다.

또한 레드원 카메라로 촬영된 말과 배우 차태현의 수중촬영도 제작진의 땀과 노력이 특히 베어있는 장면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면들을 모두 완성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장장 8개월!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환경 감독의 끈질긴 고집과 최고의 영상을 담기 위한 제작진의 열정은 결국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펙타클한 장면들로 ‘챔프’를 가득 채울 수 있었다.

기적의 감동실화 ‘챔프’는 교통사고로 시신경을 다친 어린 딸과 남겨진 기수 승호(차태현 분)와 같은 사고로 절름발이가 된 경주마 우박이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로 함박웃음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올 추석 최고의 영화로 등극할 준비를 하고 있다.

초강력 해양 공포영화 ‘샤크나이트3D’ 개봉

오는 9월 15일, 개봉을 앞둔 해양공포 블록버스터 ‘샤크나이트3D’는 극한의 공포와 스릴, 그리고 화끈한 바디스펙터클의 아찔함을 맛보기로 볼 수 있다.
온몸을 자극하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환상적인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핫한 청춘 남녀들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본 예고편은 처음부터 아찔함의 수위를 최고조로 올린다. S라인의 환상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과감한 상의 탈의 장면은 은근한 섹시함을 풍기며 남성 관객들의 심장 비트를 빠르게 상승시킨다.

또한 아름다운 풍광의 호수에서 완벽한 식스팩을 자랑하며 수영하고 화려한 공중제비를 돌며 수상스키를 즐기는 헐리웃 짐승남들의 모습은 여성 관객들의 탄생을 자아낸다. 하지만 모두가 최고의 한때를 즐기고 있던 그 때, 귀에 꽂히는 섬뜩한 사운드와 함께 반전이 시작된다.

실체를 알 수 없는 강력한 무언가에 공격을 받으며 시시각각 엄습해 오는 극한의 공포감으로 절규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자신들을 위협하는 공포의 실체, 무자비한 식인상어의 공격에 맞서 사력을 다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배우들의 모습은 긴박감과 짜릿함을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보이는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식인상어는 길이가 무려 7m에 3400kg의 육중한 무게로 극장을 찾을 관객들을 한 순간에 압도하는 위용을 자랑한다. 그 동안의 헐리웃 공포 크리쳐를 모두 잊게 할 무자비한 식인상어의 모습을 리얼 3D로 구현해내 먹잇감을 공격하는 놈의 모습은 마치 영상을 뚫고 나올듯한 기세의 생생함으로 리얼 3D의 진수를 보여준다.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과 아찔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샤크나이트3D’의 본 예고편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얼 3D의 스케일을 한눈에 보여주듯 스펙터클한 폭발씬부터 점점 실체를 드러내는 식어상어의 무자비한 공격씬까지 더 강력해진 2011년판 리얼 3D 죠스 영화의 귀환을 알리며 하반기 극장가 최고의 흥행 다크호스 등극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