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의 에센스, 유리한 경쟁의 틀로 바꿔라!>

김진항 지음/박영사 펴냄/18,000원  

전략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건
전략이라는 용어가 우리 생활일반 도처에서 널리 시용되고 있지만, 그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의사소통이 불명확하고, 중요한 업무가 혼선을 빚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일찍이 경험한 저자는 20여 년간 “전략이란 무엇인가?” 라는 화두 하나를 천착한 끝에 “전략이란 유리한 경쟁의 틀로 바꾸는 것”이라는 간명한 결론에 도달하였다.

저자는 한 마디로 말해서 군사전문 용어로 치부되었던 전략을 올바른 정명(正名)을 통하여 산중(山中)에서 시중(市中)으로 데리고 내려와서 인간사 전반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전략은 더 이상 뜬 구름 잡는 이야기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것도 아니며 모든 영역에서 분명하게 기능할 수 있는 용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전략이 태동한 연원과 발달과정 그리고 전략의 현대적 개념을 정의하고 나아가 경쟁의 틀을 바꾸는 방법론을 논한 후, 독자들이 전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군사,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및 개인사 문제까지 망라하여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인간 세상은 선의든 불의든 대부분 경쟁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이러한 경쟁관계에서 약자가 승리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를 배양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전쟁터에서, 선거에서, 기업현장에서, 스포츠 경기에서, 승리하고픈 사람이나 개인의 가정사에서 가족관계를 성공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정책부서 또는 상위직에서 일하시는 참모나 CEO들이 기획업무 시에는 크게 참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생존과 번영 위해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어려운 전략적 환경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조금은 신비스럽고, 모호하고, 다소 애매하다고 생각되어진 전략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완전 분해하여 액기스로 정제한 후 이를 인간사 모든 영역으로 투사하여 전략을 보편화, 일반화하였다. 그 결과, 선반위에 놓여있던 전략을 누구나 쉽게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기돌과 같은 것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전략을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고 그 가능성을 열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