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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기후변화 방재산업전’ 개최
지난해에 비해 참가업체, 관람객 늘고, 다양한 재난체험관 마련
2011년 12월 21일 (수) 17:18:15 이정직기자 jjlee@di-focus.com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는 ‘2011 기후변화 방재산업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작년에 비해 18개 업체가 증가한 10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홍수·지진·산사태·폭설 등 다양한 유형의 자연재해를 예방·복구하는 기술·제품 등을 체계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


   
 
2007년부터 개최 올해로 5회째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는  ‘2011 기후변화 방재산업전’을 개최했다.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산업전은 2010년 까지 총 28개국, 417개 업체 및 공공기관이 자연재해 관련 방재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하여 보유 기술·제품 등을 홍보하고 판촉 활동을 폄으로써 164건 743억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방재기술·산업 육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 등 8만여 명이 참관하여 다양한 방재기술·제품에 대한 정보공유와 지식습득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 전시회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 18개 업체가 증가한 10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홍수·지진·산사태·폭설 등 다양한 유형의 자연재해를 예방·복구하는 기술·제품 등을 체계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 구매자들이 한자리에서 여러 제품·기술을 비교하고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에 ‘국제 화산 방재세미나’ 등 관련 학회 또는 협회 등에서 주관하는 국내·외 학술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 여름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국무총리실 주관하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온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 개선 종합대책’에 대한 공청회도 함께 개최됐다. 소방방재청은 방재산업전이 “기업들의 우수한 방재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 방재산업·기술을 육성시키는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로부터 체계적인 교육, 체험이벤트 진행
   
한편 이번 기후방재산업전에서는 최근 도시의 근저를 위협하는 홍수, 산사태, 지진에 초점을 맞춘 방재 안전 인프라 및 정부의 정책을 살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난을 직접 체험해 보고 안전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소방방재청의 전문가들로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부대행사로, 지진, 풍수해, 화재 등 다양한 위험을 체험을 통해 안전한 대비책을 알고, 평소 자연재해에 대한 지식을 미리 알아두는데 도움을 줬다. 이는 돌발적인 재난재해 위기에서 당황하지 않고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마네킹을 이용하여 심폐소생술을 몸소 배울 수 있는 체험 현장과, 이동안전체험차량이 동원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과 같은 가상 환경 속에서 화재 발생 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연기탈출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기상청 날씨체험 캠프에서는 풍향풍속풍기대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빗소리 음향을 듣고 강우량을 알아 맞춰보는 빗소리 이벤트 코너도 진행됐다. 이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나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물론이고, 뉴스에서 재난소식이 나올 때마다 재난안전교육의 필요성은 느꼈지만 실상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낙담하던 사람들에게 재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취지에서였다.

아울러 국민들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소재의 체험이벤트 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시회를 즐기면서 방재안전 교육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호우와 바람의 세기에 따른 대처 요령, 자연재해경보음·민방위경보음의 차이를 구별하고 대처하는 체험, 기상관련 교육과 만들기 체험, 재해관련 인형극 공연 및 응급처치체험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을 배워 상황 대처 요령을 습득토록 구성했다.

참가업체, 국내외 바이어 섭외부족 아쉬움 남겨
   
한편 ‘2011 기후변화 방재산업전’는 지난해 기후변화 방재산업전(CADRE 2010)’을 홍보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거울 삼아 많은 부분에서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우선 조직위에서는 각 언론사들별로 ‘2011 기후변화 방재산업전’에 대한 홍보 요청을 했으며,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인천 송도 컨벤시아 센터에서 열린것과 달리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코엑스로 장소를 옮겨 개최했다. 또 지난 전시회에서 들어난 주최 측의 참여업체의 불만도 다소 완화된 분위기가 엿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빗물저류 및 침투기술 개발을 생산하고 있는 한 업체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코엑스서인지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해 제품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다” 며  “제품 홍보의 장으로 우려했던 부분이 조금 사그러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최 측에서 좀 더 많은 홍보를 해 방재산업전의 취지를 살려 일반 관람객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구매가 가능한 국내외 바이어의 섭외부족이 아쉬웠다”고 강조했다.

합성구조물을 설계 제작하는 한 시공사는 “처음 방재산업전에 지난해처럼 적은 관람객으로 텅빈 공간이 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다행히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해 다소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다양한 체험으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 좋은 홍보효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방재산업전의 취지에 맞추려면 관람객 못지않게 생산유발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바이어를 맞이할 바이어 상담 공간이 활용되지 못하고 전시참여업체 휴식공간으로  변질되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번 전시회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경감을 위한 정보공유를 장려하고 기술·산업 발전을 제고하는 한편, 국내 방재산업의 도약의 계기가 되고자 역점을 뒀다. 특히 지난 2007년 코엑스에서 첫 전시회를 치룬 이후 점점 관람객이 줄어드는 현상에서 지난해  ‘기후변화 방재산업전(CADRE 2010)’의 문제점을 거울 삼아 많은 노력이 곁들인 것이 눈에 띄었다. 

소방방재청은 ‘국제방재산업전’이란 이름으로 지난 2007년 전시회는 5개국 80개사 120부스로 시작, 주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 센터 전시관에 마련된 ‘기후변화 방재산업전(CADRE 2010)’로 80여 업체가 참여, 4대강특별관, 기후변화적응관, 풍수해 방재관, 지진방재관 등의 전시관과 관련업계의 전시홍보를 통해 한국의 발전된 IT 방재기술 및 기후변화관련 산업기술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취지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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