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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윈난성에 규모 6.4 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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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윈난성에 규모 6.4 강진
중국 서남부 윈난성에서 지난 6월 3일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사상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5시34분께(한국시간 오전 6시24분께) 윈난성 푸에르시 닝에르 지구의 구시가지에서 이 같은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진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90여명이 부상했다. 특히 부상자 중 15명은 목숨이 위중한 상태다. 또 가옥 수십채가 전파됐고 통신시설도 피해를 입어 피해 집계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밖에도 도로, 수도, 전기 설비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역 주민 약 12만명이 대피했고 오후 2시까지 233차례나 여진이 뒤따랐으며 이중 강력한 것은 규모가 5.1에 달했다.
이 지역은 지진 다발지대로 1990년 이후 규모 5.0 이상의 강진만 20차례 발생했다. 지난 1988년 윈난성 인근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은 93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특히 1970년의 규모 7.7 강진은 1만5,000여명 사망이라는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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