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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구간에서 가스누출 수개소 발견(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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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측의 설명
한국가스공사는 LNG저장탱크제조과정의 국내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택 생산기지의 경우 주름형 멤브레인(Corrugated Membrane)설계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2001년 지하식 저장탱크 방식과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이 멤브레인형 LNG저장탱크는 1.2~2mm 두께의 STS 304 또는 STS 304L 계열의 주름 있는 멤브레인으로 내부탱크(Inner containment)를 구성하고 외부탱크는 PC 콘크리트 구조물로 내부탱크에 저장되는 LNG와 증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는 것이다. 멤브레인형 저장탱크는 멤브레인 소재의 사용에 제한이 없어 저장용량을 대형화하는데 기술적인 문제가 없으며 지상식 또는 지하식으로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건전성 확인사례 진단기준 마련
멤브레인형 저장탱크는 1970년대 말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기술로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 Technigaz의 기술로 건설된 평택생산기지 지상식 탱크(10만㎘)와 일본 기술선에 의해 건설 중인 인천생산기지 지중식 탱크(14~20만㎘)가 대표적인 예로 Pilot LNG저장탱크도 국산화 개발된 멤브레인을 적용,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공법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데 대해 차후 확률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비하기 위해 이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장기운영LNG저장탱크의 건전선 향상 추진기본계획(안)에 따르면 86년 10월 평택 LNG생산기지운전 이후 장기운영에 따른 설비노후에 대처하기 위해 개보수 사업을 실시, 제반설비에 대한 안전성을 제고해왔으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장기운영중인 저장탱크에 대해 종합적이면서도 건전선 평가를 통해 필요한 개선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배경
인천 기지 지중식 탱크 가스검지에 따른 저장탱크의 건전성 및 안정성에 대한 관심고조로 평택기지 #7탱크 가스검지에 따른 장기운영 저장탱크의 실효성 있는 건전성 확인이 필요하다는 견지다. 평택장기운영설비 관리종합계획(‘04.10월)에 의거 일부 저장탱크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으나 외부 구조물 위주의 진단시행으로 진단효과가 다소 미흡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있다.
▶#1,2,3 탱크의 경우 A급판정(05‘9~12<한국가스안전기술공단>)▶#4탱크 A급판정(06’6~7<한국씨앰이엔지>)을 받는등 그동안 운영 중인 저장탱크의 경우 기밀성에 대한 자체적 건전성 확인사례나 진단기준이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고무적인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전성 향상 추진 방향
장기운영 저장탱크 및 관련 부속설비 건전성 확인진단과 저장탱크 운영의 불안전 요소 도출을 통해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노후되거나 경년변화 구성설비 교체와 개선을 실시하고 저장탱크 진단과 함께 정비지침 제정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대상설비는 10년 이상 장기운영중인 저장탱크로 2005년 3월에 15년 이상 운영된 평택기지 #1,2,3,4 탱크에 대한 진단계획을 수립 시행한 바 있으나 12년간 운영된 #7탱크에서 가스가 검지됨에 따라 10년 이상 운영된 저장탱크로 대상을 확대했다.
건전성 진단에 있어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 합동으로 탱크본체 기밀성이라던지 부속설비 부문 등 저장탱크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전문기관을 통한 저장탱크 정밀진단의 경우 필요시 해외 전문기관의 자문이나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소방 및 안전설비 적정성
특히 저장탱크와 부속구조물 점검에 있어 시설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한다는 것인데 예를 들면 콘크리트 균열, 박리, 박막, 백태 등 외관조사와 반발경도 시험, 중성화시험도 병행할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관 펌프등 기계장치의 경우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가 배관 Support, Hanger 부식, 절손, 이완, 경년열화 상태와 침식, 진동, Expansion Joint점검, Guide rail 등 노후진행상태도 병행해 점검키로 했다.
탱크구조물 접촉부와 표면 정밀탐측키로
이와 함께 저장탱크 내/외조(보냉공간)에 대한 가스농도 경향성 분석과 탱크 구조물 지지대와 콘크리트 접촉부의 가스 누출여부, 외부표면 가스성분 정밀탐측은 물론 해외사례를 조사하고 선진기술 수집해 반영한다는 것이다.
배관, 펌프 등 기계장치의 경우 한국가스공사가 자체적으로 배관 Support, Hanger의 부식, 절손, 이완, 경년열화 점검을 주 내용으로 △침식,진동, 부식, 장치물, Expansion Joint 점검△용접부의 응력부식 균열, 가스누출 점검 △리프트, 크레인, 그레이팅, Guide rail 등 노후 진행상태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전력공급설비와 계기류, 구동밸브류 등 전기통신 설비와 관련해 전선관이나 케이블 고정여부, 접속함류 건전성, 노후상태와 함께 전동기, 종명, 공압장치 등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결함 발생한 탱크 우선적 진단
향후 정밀진단이나 정비 시행방향에 있어 정상 운영 중 결함이 발생한 저장탱크를 우선 정밀진단하고 장기운영 저장탱크로부터 건전성 진단정비, 인천기지#11, 12탱크는 하자보증기간을 고려해 조기 시행, 개방정비 필요시 수급상황 고려해 연간 1~2기 수행, 정밀진단, 정비 수행할 경우 연구개발원 기술지원 및 자문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단 추진일정
향후 일정이 수립되는데로 시 해당 사업소에서 주관 시행하게 되며 수급팀은 지속적인 저장탱크 건정성 향상 추진을 위한 생산기지내 전담조직을 구성,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탱크운영정지 또는 개방보수 시행시 저장탱크 진단, 정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수급대책을 강구하고 기획예산팀은 매년 다음연도 정밀 진단이나 정비 소요예산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투자기획팀과 기지건설팀은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과 건설일정 수립시 저장탱크 보수예비율에 반영키로 했다.
가스공사가 밝힌 재난관리체제
국가경제와 국민의 생활에 필수적인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만큼 전쟁, 테러, 대규모 재난 재해 등 각종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이나 비상대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월 안전품질환경팀은 EHSQ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 위험내재 요인을 사전에 발굴, 해소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진압 소방훈련, 각종 방재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또 비상상황의 종류에 따라 전시, 사변, 기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사태 시에는‘안보비상’, 가스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고발생의 경우에는‘천연가스계통 비상’, 자연재해 및 가스사고 등 인위적 재해로 인한 중대한 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재해, 재난 비상’이 선포돼 비상 유형별 대응전략 매뉴얼에 따라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인천 ‘지중식’ 평택 ‘지상식’ 시설
현재 땅까지 동결시켜 유지관리하고 있는 인천 LNG생산기지의 지중식 방식과는 달리 평택 LNG생산기지는 지상식으로 탱크 제조과정에서 팽창과 흡수를 하는 멤브레인 공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상단부까지 멤브레인 처리하지 않고 용접하고 있어 공법자체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나 차후에도 발생할 소지나 확률이 있는지에 대한 상태까지 파악하기 위해 비파괴검사까지 실시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민간전문가 동참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에 대해 일부 관계자들은 멤브레인 구조의 탱크에 대한 정기검사 시 외부누출 외에 내부누출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가능한 관련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상태로 이러한 정밀진단에 평택시가 희망하고 있는 민간전문가가 동참해 확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갈 지에 대해서도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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