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산업별로 여러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침이 가장 많고, 이를 민간기업에서 활발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일본의 경우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형 기업에 대한 BCP를 특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소기업청의 가이드라인을 보면, 다른 국내외 BCM 지침, 표준과 달리 본 지침은, 중소기업에서 투입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을 기준으로 하여 회사규모와 능력에 맞는 BCM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본코스, 중급코스, 상급(고급)코스로 지침을 구분,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이하다.

현실적인 기업의 규모, 수준과 현황을 체크하여 수준을 정하여 평상시 운용하는 것과 동시에 재해, 위기상황 발생 등 긴급 시에 대비한 BCM 체계 발동을 준비하기 위한 지침을 수립할 수 있다. △영국 BCI의 Good Practice Guideline 2005에서 제시하고 있는 BCM Lifecycle을 기반으로 하여 사업을 이해함 △BCP의 준비, 사전대책 검토 △BCP 책정 △BCP 문화를 정착시킴 △BCP 테스트를 유지·갱신함을 BCP의 책정, 운용 사이클 기준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재해 또는 위기상황 발생 시 BCM 발동 플로우와 BCM 구축을 위한 각종 문서화해야 하는 양식, 장표에 대한 지침을 20가지 이상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업무중단에 대한 영향평가를 할 수 있는 재무분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표준, 지침과 비교해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