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화산 분출로 최소 4명 사망
예멘 서부 홍해의 자발 알-타이르(Tair) 섬에서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화산이 폭발해 현지에 주둔 중이던 예멘 군인 4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화산 분화 당시 알타이르섬에 주둔 중이던 예멘 해안경비대 50여명은 현장에서 150㎞떨어진 항구도시 호데이다로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일부 병사들의 경우 폭발 지역에서 너무 근접한 거리에 있어 분출된 용암에 화상을 입어 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최소 8명의 군인이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지구 온난화 피해 최악
미국 뉴스위크지가 지구온난화 대처 능력과 관련해 가장 취약하고, 기후 온난화의 피해를 입은 대표적 나라 하위 5개국중 하나로 방글라데시를 꼽았다.

방글라데시 중에서도 볼라섬의 경우 최악의 피해지라는 오명을 남겼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처럼 최악의 피해지라는 인식은 히말라야 산맥에서 시작된 자무나강과 파드마강이 합류, 거대한 메그나강을 형성하면서 벵골만으로 빠지는 길목에 위치해있는데 따른 것으로 기인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베트남
태풍 ‘레미카’로 67명 사망
베트남 중부의 타인호아주 타치틴치(Thach Thanh) 마을에 홍수피해가 발생, 10월15일 현재 67명이 사망하고 거리는 물바다로 변했다.

마을 곳곳 홍수로 범람한 거리에는 작은 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 됐으며 어린이들은 재난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 채 유유히 수영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베트남TV는 이번 홍수로 수천 개의 전신주가 무너졌으며 산간지역이 고립됐다고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측은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적십자사에 가재도구, 음용수, 모기장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이번사태에 쌀 500톤을 추가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리카
금광 잠재적 재해 우려
캐타나 북부에 위치한 산호세 지역이 마구잡이식 금광발굴로 인해 사면붕괴와 같은 심각한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환경단체들이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매일 0.5인치 정도씩 흘러내리는 토사를 막기위해 geomembrane 공법을 통해 임시방편으로 막아놓고 있지만 “광산의 몇몇 부분에서 작은 문제가 계속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집중호우로 이재민 150만명 사망자 300명
아프리카에 30년만에 발생한 최악의 집중호우로 22개국에서 15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최소 300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수재는 구호작업이 늦어지면서 피해가 확대됐다고 언급하면서 지난 7월 일부 지역에서 생긴 콜레라 같은 전염병에 취약점을 드러내면서 급속 확산 조짐 일변도를 달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