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김상균) 환경감시단은 팔당호 상수원 주변에 소재한 일부 음식·숙박업소 등에서 오수 무단방류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업계의 공동노력을 유도하고 점검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민간단체, 관련협회, 해당 지자체간 상호 협력체계를 통한 집중 감시활동을 전개하였다. 

 팔당특별대책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감시활동에 참여한 기관은 양평, 남양주, 용인 등 9개 시·군과 음식업지부, 숙박업지부, 한강지키기운동본부 등 관련협회 및 민간단체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전문기관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운영·관리하는 개별업소의 기술력 및 전문성 부족으로 위반 사례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점검 전에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요령 등의 안내문을 사전에 발송하고 기술지도 및 계도위주의 점검을 통해 운영기술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 환경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수질기준초과 44개소에 대해 전반적인 운영상태 진단과 관리방법을 지도하여 시설보완 및 개선을 적극 유도하였으며, 11월 중에는 22개소에 대해 추가로 기술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07. 10월 말 현재 1,131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결과 방류수 기준초과 76건, 관리기준 위반 및 무단방류 등 비정상운영 24건으로 나타나 관리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환경감시단에서는 '08년에도 민·관 합동점검, 기술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운영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특별점검을 병행하여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상수원 오염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