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05년부터 그룹차원의 사회공헌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안전문화 확산’ 및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의 2대 중점분야에 대한 사업전개와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안전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지키기,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등 ‘예방교육·현장예방활동·사후지원’의 3대 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한국형 지원정책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한편, 지난해 9월과 올 6월에 편의사양을 적용한 Easy Move 차량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으며 2010년까지 10개 차종에 확대·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의 자원봉사 활동은 매우 활발하다. 임직원들은 그룹차원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헌혈 캠페인, 연말 사회봉사 캠페인 등에 동참하고 있고, 특히 2005년 11월에는 재난구호 전문 그룹사회봉사단을 결성하여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수해지역 복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8일간 강원도 평창군 용평 진부면, 인제군 한계리 등 수해지역을 찾아가 수해복구 성금 30억 원을 지원하고 세탁구호 및 복구지원, 피해차량 무상점검 등을 실시했다. 지금까지의 구호 행사가 대부분 일회성에 그친 것과 달리 재난구호봉사단은 상시적인 조직체계를 갖추고 언제라도 재난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봉사단원 전문 인력도 육성하고 있다.

2006년 7월에는 공동 재난구호 협약을 체결,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효과적 재난구호 역량 강화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세탁구호차량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봉사단 운영 및 교육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봉사센터를 설치해 구급차 및 응급 구조장비 등을 상비, 국가 재난 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토록 했다. 해외 자연재해 지역의 구호지원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2005년도에는 동남아 쓰나미 피해지역에 구호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고,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국 일부지역에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직원들 또한 자발적인 소그룹을 결성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각 회사별 상시적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 18개사 362개 봉사단을 조직하여 매월 또는 격주로 결연을 맺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 사회문화팀의 서진원 과장은 “사화공헌 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관련부처의 재난구호 전문지식 및 재난대비 트렌드 등을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해주고 기업들이 이를 반영하여 활동방안을 강구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친환경적인 경제활동과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의 수행을 통해 인간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기여한다는 사회공환 철학을 바탕삼아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