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행복 극대화’라는 SK의 철학에 발맞추어 사회공헌활동 패러다임을 단순한 기부나 일회적인 이벤트 차원의 지원이 아닌 근본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투자’개념으로 바꾸고 있다. 또한 그에 맞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복지, 모바일·IT, 교육·장학, 자원봉사, 글로벌 사회공헌, 환경·예술·문화의 6대 분야에 큰 중심을 두고 있다.

그 중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는 사회공헌 활동의 기본축을 이룬다. SK텔레콤 자원봉사단은 ‘나눔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 아래 2004년 3월 발족하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자원봉사 분야에서는 재해 구호활동이 두드러진다. SK텔레콤의 긴급 구호 활동은 국가(공공기관)와 시민(NGO) 그리고 기업이 함께 하는 효율적인 긴급재난 구호 체계를 구축했다.

공공기관과 NGO로부터 입수한 재난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구호키트를 제공하고 자원봉사를 실시하며, 인력과 물품 제공, 통신과 IT 서비스 등으로 복구 활동을 지원한다. 2003년 태풍 ‘매미’의 긴급 구호 활동 때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실시해 오던 자원봉사활동을 ‘SK텔레콤 자원봉사단’이라는 이름 아래 전사적으로 구성하여 실시했다.

전국이 태풍 ‘매미’의 강타로 고통 받았던 2003년 여름에는 고객 봉사단 ‘Sunny’와 함께 수해 복구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당사 자원봉사 인원 약 550명을 긴급 투입하여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자원봉사단 긴급 구호팀이 생수, 취사도구, 쌀, 라면, 담요 등 생필품 약 2억 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와 월드비전 등을 통해 지원했다.

제주도 역사 이래 유례가 없는 집중 호우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2004년 9월에는 현지 관공서와 2001년부터 협력해 온 월드비전과 연계하여 피해 현황을 파악, 지원 지역을 결정하여 긴급 재난 구호키트를 전달하고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2005년엔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양양군을 찾아 침구류 300 세트, 긴급 재난 구호 물품 300여 상자와 라면, 생수, 김치 등 기본 식료품 등을 양양군청에 전달했고, 해당 지역 재난구호 활동을 돕기 위해 SK 자원봉사단 인력 40여 명을 급파, 재해 지역의 긴급 통신 수단인 휴대폰 급속 충전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상남도 등의 지역에 긴급구호 키트 1,650개와 라면, 생수 2,290상자와 가스레인지를 지원했다. 또한 태풍과 수해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SK 자원봉사단, Sunny 자원봉사단 등 총 690여 명의 봉사자들이 인제, 영월, 부산, 진부, 울산, 여수 등 전국에서 토사 정리, 가재도구 세척과 정리, 배수와 전기 안전, 쓰레기 치우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큰 강원도 인제군청에 긴급재난 구호물품 500여 상자를 전달하고 수해주민들을 위해 긴급재난 구호물품 외에도 식수 500상자와 라면 500상자 등 생필품도 추가로 지원했다. SK텔레콤은 공공 부문과 더불어 긴급한 사회 구호 활동의 일익을 담당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