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alue Networking Company’는 KT그룹이 내세우고 있는 비전이다. 이는 ‘무한 창조의 정신을 통해 고객·주주·사원 그리고 사회와 인류에 보다 소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주고 모두 같이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때문에 KT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핵심적인 경영 목표로 강조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1년 8월에 기존의‘사회공헌부’를 ‘사회공헌팀’으로 승격시키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 했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 매년 발생하는 세전 순익의 4~6%를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한다는 내부규정도 마련,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KT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것은 ‘사랑의 봉사단’이다. 본사와 지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300개팀 13,0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전국에서 지역사회 소외이웃 돕기, 재난·재해 피해복구 지원, 농어촌 일손돕기 및 IT교육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재난구호 분야에 있어서는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점이다. 2004년에는 폭설로 피해를 겪은 논산, 청원, 익산, 문경 등 중부지방을 방문해 복구 작업을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4월 발생한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때에는 1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했다.

이 해 12월에는 쓰나미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은 푸켓에 1억원 상당의 구호품 세트를 지원하며 빠른 복구를 기도했다. 2005년 4월에는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낙산사 복구 작업에 참여했고, 9월에는 태풍‘나비’의 발생으로 큰 재해를 겪은 울릉도 지역에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10월에는 파키스탄, 과테말라에 재난·재해 복구 자원봉사를 나가는 등 국제적 구호 활동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같은 해 12월 폭설로 피해를 입은 호남지역을 찾아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2006년에는 수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을 돕기 위해 ‘강원도 감자 팔아주기’운동을 펼쳐 10만여kg의 감자를 팔았다.

또한 강원 평창, 충북 단양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1,000여명의 봉사단이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으며, KTF 등 자회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2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올해에는 태풍 ‘나리’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억원을 제주도에 전달했고, 또 집중 호우로 파손된 통신 시설을 위해 긴급 복구반 200명을 투입, 신속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 KT는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2006년 전국 집중호우 피해 등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KT는 재해구호활동에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한편 환경, IT, 사회복지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여 상생의 철학을 기업문화로서 뿌리내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