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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TC 223」 총회 유치의 의미
2007년 12월 13일 (목) 17:27:19 윤공석 기자 ksy8421@hanmail.net

지난 달 9일 ISO/TC 223 총회 대표부가 한국 측 대표인 정영환 한국BCP협회 사무총장에게 이메일 한통을 보내왔습니다. 내년 5월로 예정된 ISO/TC 223 5차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수락할 경우 11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4차 총회에서 최종 확정하겠다는 부언도 있었습니다.

사실 ISO/TC 223 총회는 5차 인도네시아, 6차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미 개최지가 결정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금년 5월 미국 올랜도 3차 총회 때 인도네시아가 자국 사정으로 총회 유치를 포기하자 한국 대표부가 곧바로 서울 개최를 제안했고, 이번에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국제 재난관리 표준화 동참의 필요성을 절감한 ISO/TC 223 총회 한국 대표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ISO/TC 223 총회 유치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관련 기관과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재난관리 표준화 활동이 막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부밍(Booming)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방재 선진국에 비해 국제 재난관리 표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ISO/TC 223 5차 총회는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재난관리의 국제표준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더없이 훌륭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국제 재난관리 표준에 대한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바로 접함으로써 한 발 빠르게 이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재난관리 시스템에 있어 방재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유치한 행사인 만큼 120%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 역량을 응집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년 5월을 기점으로 재난관리에 대한 대국민 의식이 한층 성숙되어 ‘안전 한국’ 구현이 가시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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