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자갈 흩어짐 방지망’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한층 더 안전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2004년부터 2007년 12월 말까지 고속철도와 도로 입체교차부 214개소(연장 67km367m)의 ‘자갈 흩어짐 방지망’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속철도 구조물이 도로 상부를 횡단하는 경우가 많은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겨울철 강설 시 고속차량 하부 설빙의 낙하로 자갈이 사방으로 흩어질 수 있어 사고발생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자갈 흩어짐 방지망’을 고속철도 및 도로 입체교차부 전 개소에 설치함에 따라 운행 차량과 인명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자갈 비산 방지망’의 재질은 2중 구조로 돼있어 자갈의 흩어짐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으며 자갈의 비산 각도를 과학적으로 계산, 방지망의 높이를 2.5m 이상으로 설치해 모든 경우의 자갈 흩어짐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자갈 비산 방지망’ 이 설치됨에 따라 각종 차량의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인명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고속열차 정시운행이 확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