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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지역, 물고기 생존률 떨어져
시민환경연구소, 실험결과 발표키로
2007년 12월 28일 (금) 09:35:18 안영건 기자 ayk2876@hanmail.net

시민환경연구소는 서해 기름 유출 사고가 해양 생물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주)네오엔비즈 환경안전연구소에 의뢰, 시험을 벌인 결과 미세조류의 성장률이 현저히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환경연구소측은 △유화제 살포 해역의 해수가 미세조류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 △ 유화제 살포 해역의 해수가 발광미생물 발광률에 미치는 영향 △ 해상 유출 원유와 타르 덩어리, 및 유화제를 처리한 원유 추출액이 어류 생존률에 미치는 영향을 지난 12월11일과 14일 충남 태안군 신두리와 만리포, 천리포 일대의 기름 유출 현장에서 수거한 바닷물에 미세조류를 96시간 동안 노출시킨 결과, 기름 유출 현장에서 수거한 바닷물에서 미세조류의 성장률이 현저히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을뿐 아니라 바닷물에 발광미생물을 30분 노출시켰을 때에도 기름 유출 현장에서 수거한 바닷물에서 발광률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부언 설명했다.

또 이 연구소는 해상 유출 원유 및 풍화 원유(타르) 추출액으로 어류 생존률 시험을 한 결과, 원유 추출액보다 타르 추출액에 노출된 시험용 물고기(Cyprinodon variegatus: 일명 양두모치)의 생존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화제를 처리하지 않은 원유 추출액에 비해 유화제를 처리한 원유 추출액에서 시험용 물고기의 생존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한편 시민환경연구소는 수일 내 서울시 종로구 누하동에 있는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시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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