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와이드 워터섹터 펀드
선진국, 개도국 투자, 안정성·성장성 확보
한국투신운용의 ‘한국 월드와이드 워터섹터 펀드’는 물과 관련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5월 출시됐다.

이 펀드는 전세계의 상·하수도 담당업체와 물자원을 개발하는 인프라업체, ‘먹는샘물’을 생산하는 소비재업체가 투자대상이다. 또한 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노후설비 개선과 오염된 수자원 복구에 주력하는 선진국에 80%를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 나머지 20%를 투입, 성장성을 함께 추구 하고있다.

이 상품은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해외직접투자펀드이지만, 외국운용사의 운용 방침과 포트폴리오를 단순 복제하는 기존의 미러(Mirror)펀드와는 달리 투자 기업 리서치 및 투자 결정을 한국투신운용에서 직접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이 중국기업에 대한 현지 리서치도 지원하고 있다.

산은 S&P 글로벌워터 주식형 펀드
S&P 글로벌 인덱스 복제펀드로 운용
지난해 4월 출시되어 산은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산은 S&P 글로벌워터 주식형 펀드’는 수자원 섹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세계적 수요가 늘어나 신흥 산업 및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출시하게 됐다.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S&P의 만 여개 Database 종목 중에서 수자원관련 사업에 노출된 전 종목 중 주요사업이 물 관련인 기업 혹은 다양한 사업분야를 가지면서 물관련 사업의 비중이 큰 기업만으로 구성된 S&P 글로벌 워터 인덱스의 종목을 대부분 편입하고 있다. 포트인구증가(공업용수 및 식수에 대한 수요 증가), 배관시설 노후화(배관시설 교체 수요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등을 주요 투자 분야로 두고 물 관련 인프라·유틸리티 48%, 물 관련장비·소재 52%로 구성해 고수익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투자지역은 14개국에 분산 투자된다. 특히 이 펀드는 세계적인 인덱스 전문회사인 Standard & Poor's사와의 제휴를 통해 ‘S&P글로벌워터인덱스’를 복제한 것으로 운용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운용비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한 직접 해외 주식을 편입하므로 자본이득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한화 글로벌 북청물장수 주식형 펀드
유망기업 투자로 수익 극대화 추구
지난해 4월 설정된 한화투신운용의 ‘한화 글로벌 북청물장수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워터 인덱스를 발표하고 있는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을 해외자산운용사로 선정하여,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세계의 가장 유망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Water Business관련 기업 주식에 장기 투자하여 투자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펀드이다.

SAM의 지속 성장가능성을 중심으로 선별된 기업의 리서치를 통해 선정한 유망기업에 투자되며, 또한 환헤지를 통하여 환율변동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펀드는 Distribution&Management, IT/BT&Technology, Water and Nutrition, Demand Efficiency 등 네 개의 섹터로 나뉘며 구체적으로 유틸리티업체, 파이프·펌프, 수원관리 업체, 정수업체 및 정화기술 업체, 폐수 정화업체, 수질 측정 및 모니터링 업체, Water-Efficiency 음식료 생산업체, 관개업체, Bottled Water 생산업체, 절수용품 생산업체, 계측업체 등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 북청물장수 주식형 펀드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하는 종류형 펀드로써 임의식 투자와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삼성 글로벌 워터 주식형 펀드
대기업 중심 투자로 안정적 성장성 확보
‘삼성 글로벌 워터 주식형 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물관련 SRI(사회책임투자)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으로, SRI개념에 충실한 지속 가능 기업의 안정성과 물관련 산업의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4월 출시됐으며, 에코워터펀드를 장기간 운용하고 있는 벨기에 KBC사가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이 펀드는 벨기에 금융그룹 KBC의 ‘에코워터펀드’ 복제펀드이기도 하다. 2002년 이후 에코워터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25%대에 이르고 있다. 프랑스의 비올리아 수에즈, 스위스의 게베릿, 미국 날코 등의 기업이 투자 비중 상위 종목들이다. 주로 상하수도 공급, 수자원 관리, 해수 담수화 설비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펀드의 특징은 안정적인 성장성이다. “13억 중국인이 씻기 시작했다”는 말로 사업성을 압축하고 있다. 중국, 인도와 같은 개도국에서는 물과 관련한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며, 선진국에서도 교체 또는 개선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사업 성격상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기 때문에 기존 대형사 중심으로 사업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