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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체 신원 20명 확인, 18명 유족에 인도
2008년 01월 15일 (화) 10:50:44 안영건 기자 ayk2876@hanmail.net

경기도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발생한 코리아냉동 화재사건과 관련한 중간수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중간수사결과발표에 따르면 사체 신원은 오늘까지 총 20명을 확인, 이중 18명을 유족에게 인도했으며 그동안 현장조사 및 생존자, 회사관계자, 하청업체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 등 50여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코리아2000사무실 등 5개소에서 압수한 각종 회계서류 및 하도급 계약서류, 작업일지 등을 정밀 분석하고, 건축사?건축기사 등 객관적 위치에 있는 전문가 7명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형참사의 원인을 집중 수사한 결과 목격자의 전반적인 진술 및 피의자의 자백과 그 자백을 증명하는 현장감식 사진 등을 종합 판단, 소방시설 점검 등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현장 방화관리자?냉동설비팀장 및 현장 총괄소장과 회사대표 등 4명을 우선적으로 입건, 3명에 대해 업무상 중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방화셔터, 스프링클러, 비상벨 등 화재발생시 인명과 직결되는 소방시설이 작동 안된 이유로는 작업시 오작동으로 인한 작업불편을 덜기위한 것으로 진술했으며 화인에 대해서는 아직 현장감식이 진행되고 있어 확정할 순 없지만 목격자진술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연소상태분석 등을 종합해 볼 때 13냉동실 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각적인 화인분석을 위해 전문 교수에게 화재관련 각종 데이터를 모두 제공, 정확한 화인을 밝히기 위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의뢰함은 물론 대형참사의 원인인 소방시설의 작동불능, 현장관리감독 소홀에 대해서 상당부분 확인함에 따라 향후 인허가 및 설계변경 과정에서의 비리, 하청업체의 안전관리의무 소홀 및 검찰에서 제공한 각종 수사관련 사항에 대해 중점을 두고 철저히 수사토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사본부 총괄팀장인 강력계장이 현장약도를 중심으로 화재사건에 대한 경찰의 판단을 설명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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