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을 위한 ‘기업재해경감협회’가 1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식 창립총회를 갖는다. 그에 앞서 18일에는 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가 소방방재청 방기성 재난관리본부장실에서 열린다.

기업재해경감협회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제 30조 ‘기업의 재해경감활동에 관한 연구 및 정보교류의 활성화와 기업의 재해경감활동 능력증진을 위하여 기업재해경감협회를 설립할 수 있다’에 근거하여 설립되는 법인이다.

협회 설립추진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재난·재해에 대한 계획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영세기업들은 재해를 ‘불운’ 쯤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행이도 최근 기업의 자율적인 재해경감에 관한 지원법이 통과되어 적극적으로 재해예방활동에 주력할 수 있게됐다”면서 “협회의 설립으로 기업들이 재해경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나아가서는 국가경제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재해경감협회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기업의 사업연속성을 확보하고 재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필요한 일련의 활동을 지원하며, 기업재해경감활동 정책 및 발전전략 연구 등의 정부정책과제 수행, 연구개발‧조사‧통계 및 정보제공, 홍보, 기업재난관리 교육‧훈련, 재해경감활동계획수립 컨설팅‧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평가 등을 포함하는 활동을 통하여 기업의 재난관리역량 향상시키고 대외경쟁력 강화 도모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협회가 정식으로 발족이 되면 기업재해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과 재난위험요인 식별 및 분석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재난 발생 시 기업 활동이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인 유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