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기후현상으로 각종 자연재난의 발생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가 그 심각성 피부로 느끼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비롯해 새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협상시한, 개발도상국 배출 억제 및 선진국의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 ‘발리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이 구체화돼가고 있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여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산소발생량을 높이는 ‘O2플러스 운동’을 전개한다.

O2 플러스 운동은 직원 개개인이 근무중에 발생시킨 CO2(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상쇄시키고 반대로 O2(산소)의 발생량은 높이는 환경사랑 실천 운동. 지사 내 각 역, 사업소마다 매월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하여 이를 CO2량으로 환산한 다음, 해당소속 인원대비 1인당 CO2배출량을 산출한 후 산출된 1인당 CO2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는 만큼의 나무를 심는 것으로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환경을 살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부산지사에 따르면 이번 운동으로 매월 배출된 27ton의 CO2량을 상쇄할 수 있으며, 나무식재를 통한 O2 발생량으로 매월 약 20ton정도의 CO2 발생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2 플러스 운동을 기획한 부산지사 임승수 안전환경팀장은 “지난해에 발표된 ‘발리 로드맵’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범정부적 차원의 기후변화T/F팀이 구성되어 본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코레일 부산지사는 O2 플러스 운동이 전 국민이 함께 동참하는 환경사랑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