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작업 위해 달비계 탑승 중 추락
실제로 지난해 8월 13일 10시14분경 신축아파트 16개동 규모 건설현장인 울산시 북구 매곡동 아파트 외벽 도장작업을 위해 피재자가 옥상층에서 달비계 작업대(60cm×40cm, 일명 젠다이)로 탑승하던 중 몸의 중심을 잃고 약 43m 아래 바닥으로 추락,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현장에서 달비계를 사용, 외벽 도장작업 등을 진행할 경우 주로프 외에 별도의 보조로프(구명줄)를 설치해, 작업자로 하여금 안전대를 착용시킨 후 추락방지대로 보조로프에 체결후 작업을 진행하지 않아 사망했다.

말비계 위에서 견출작업 중 추락
같은 달 22일 오전 11시40분경 아파트 7개동(지하2층, 지상25층)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높이 약 80cm인 말비계 위에서 아파트 세대 내부 견출작업을 진행하던 중 실족해 추락·사망한 재해가 발생했다. 당초 말비계 위에서 견출작업 등을 할 경우 작업자로 하여금 개인보후구를 착용토록 하되, 안전모의 경우 턱끈을 반드시 결속토록 해야 하는 데 이를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타워크레인 해체중 추락 재해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주상복합 신축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턴테이블 해체작업을 위해 턴테이블 인양고리에 샤클(Shackles)을 체결한 후, 텔레스코핑 케이지상부 작업발판으로 내려가던 중 실족, 작업발판 단부 약 8m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텔레스코핑 작업발판 단부 등 추락위험이 있는 2m 이상의 장소에는 작업발판 단부에 안전난간을 설치하거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후 안전대를 착용하고 부착설비에 걸어 작업·이동했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

와이어로프에서 이탈된 굴뚝이 탑승설비 강타
지난해 8월20일 오후 4시20분경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서 기존 건물(굴뚝)철거작업을 위해 이동식크레인에 탑승설비와 절단된 굴뚝을 동시에 매달아 인양작업을 하던 중, 와이어로프로 감는 방법(1점지지)으로 지지된 굴뚝이 와이어로프에서 이탈되면서 탑승설비를 강타, 탑승설비에 있던 근로자가 약 2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하부보다 상부가 상대적으로 좁은 원통형의 수직구조물인 굴뚝을 인양하는 데 있어 인양로프로부터 이탈방지를 위해 2점 걸이 이상으로 하는 등 작업방법을 개선하고, 중량물 취급에 따른 중량물의 종류 및 형상, 작업방법 및 순서, 사용기계·기구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준수하지 않아 발생했다.

아파트 주출입구로 이동 중 철근 낙하
지난해 8월30일 오후12시 4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지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내부 단열재 설치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주출입구로 이동하던 중 위에서 떨어진 철근이 작업하던 근로자 머리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여건상 낙하물방지망을 해체한 때에는 주·출입구 및 이동통로 구간에 방호선반 설치, 낙하물 발생 위험구간에 출입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등 낙하물 방호조치와 함께 근로자는 안전모를 착용한 후 작업·이동해야 하나 이를 무시해 일어났다.

A형 사다리로 오르던 중 추락
2007년 9월 29일 오후 1시경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한 은행 시설공사 도중 화장실 오수배관설치를 위해 이동식 A형사다리를 사용, 높이 3.4m 위치의 천정 배관설비구간으로 이동하던 중 실족사 했다. 높이가 2m이상인 위치에서 작업하는 데 있어 이동식틀비계(B/T)를 설치하거나 비계를 조립해 작업발판을 설치하고, 승강통로를 확보하는 등 추락방호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작업자에게 안전모를 지급하고 착용 및 턱끈 결속한 상태에서 작업토록 하는 관리감독의 부재가 부른 인재다.

이동식비계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전도·추락
2007년 9월4일 오후 3시경 경남 사천시 사남면 가열로및열처리 제작·설치공사 도중 이동식비계(2단)를 이용, 열처리로 그라인딩작업을 하던 중에 굴림바퀴가 미끄러지면서 냉각수 지하탱크 바닥으로 전도되면서 약6.4m 아래 콘크리트바닥으로 추락했다. 이동식 비계의 접지면에 트렌치 등 위험장소가 있거나, 바퀴의 갑작스러운 이동 또는 전도를 방지 하기위해 브레이크·쐐기등으로 바퀴를 고정시킨 다음 비계일부를 견고시설물에 고정하거나 지지틀(아웃트리거)를 설치한 후에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수칙을 잊어 발생한 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