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은 2005년 4월 그룹환경경영 선포식 이후 그룹환경경영사무국을 독립적으로 설립하는 등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정생산 및 친환경제품생산, 친환경마케팅을 기초로 하여 친환경적 사회공헌활동에 이르기 까지 다각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고 있다.

웅진그룹 그룹환경경영사무국 정호석 대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체제들은 교토의정서 이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웅진그룹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사업구조의 기업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인 추세에 동참하기 위해 그룹 내 기업들은 친환경사업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단계적으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의 경우 대체에너지를 사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 2006년에는 공장 내 흡수식 냉온수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탄소배출량과 유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보일러 등유를 LPG로 전환했다. 이 결과 2005년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9%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은 4만 2100톤 C/TOE로 2005년 대비 41.8%의 감소율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기절감기를 설치,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여 전력을 9%까지 절감했으며 앞으로 연간 전력비를 12% 절감하고 3년 내에 CO₂를 31톤가량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웅진식품은 보일러에 배출가스 방지시설을 설치하여 대기오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스팀 응축수를 보일러 용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웅진에너지의 경우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보유한 미국선파워와 합작회사이자 웅진코웨이 자회사로써 대덕테크노밸리 안에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생산 공정을 친환경적으로 건설하여 CO₂배출을 최소화하고 대기오염물질을 필터링하는 등 유해물질 감소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호석 대리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이 고객만족을 높이고 환경부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인식하고, 고에너지효율 제품을 생산하여 CO₂배출량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며 “웅진그룹에 있어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써 기업이념이 된 만큼, 웅진의 색깔에 맞는 환경활동을 구현하면서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