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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난관리자’의 실질적 활용 방안과 그 역할
2013년 04월 08일 (월) 15:34:17 편집국 marketing@di-focus.com

원펀치 토론방
지난 1월22일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조,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인력 교육운영규정 제3조에 따라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인력의 육성에 필요한 전문교육과정 위탁을 위해 국가공인 자격증인 ‘기업재난관리자’ 교육기관이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곳은 ▲(사)한국BCP협회를 비롯해 9곳입니다. 기업재난관리자의 교육분야는 ▲교육운영규정 제2조 제2호에 따른 재해경감활동 실무분야 ▲재해경감활동계획수립 대행분야 ▲우수기업 인증평가분야 등입니다. 하지만 기업재난관리자가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및 기업단체에서 ‘기업재난관리자’ 의 실질적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원펀치 토론방에서는 이번 교육이 실시되는 ‘기업재난관리자’가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위기관리경영 - 편집자 주>

   
 
기업 재난관리자는 블루오션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권순현

기업재해경감활동 관련 계획수립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은 국내에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교육시장이 매우 척박한 실정이다. 현재 기업 안전관리 컨설팅분야 교육시장은 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PSM(공정안전관리) 등 특정분야에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2012년 ISO에서 국제재난관리표준으로 ISO22301(사회안전 - 업무연속관리시스템)을 제정하였으며, 현재 표준기관에서도 국내 도입을 준비 중에 있어 기업의 재해경감활동 계획수립 대행 시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전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2012년 구미 불산누출사고, 2013년 상주 염산누출사고, 충주 염산누출사고 등 기업 안전관리 실태가 문제점으로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재난전문가는 기존 ISO컨설팅 업체 및 산업안전보건 관련 컨설팅, 기업경영컨설팅 업체들의 기업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대행컨설팅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하고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도 및 규정을 정비하여 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 최선민 
기업재난전문가 제도를 규정한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은 2008년 재정된 법률로, 제10조에서 “기업재난관리자”를 정의하고 있으나 2013년에 이르러서야 교육기관이 지정되어 관리자 양성의 길이 트였다. 법률 제정 이후 동일본대지진, 여러 건의 불산 누출 사건 등이 발생했다. 재난·재해는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에 견주어 우리의 대처가 너무 느린 것이다. 이번 교육기관의 지정으로 기업재난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토대는 마련되었다. 그러나 전문가와 기업의 관련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은 미미한 수준이며 미완성의 상태다.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에서 인증받은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사항을 규정한 바에 의하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대상업체 선정시나 책임기관에서 발주하는 물품조달·시설공사·용역의 적격심사시에 신인도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가산점 부여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에서 정한다고 되어 있으나 관련 대통령령 조항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재해경감 우수인증기관에 대한 지원혜택이 유명무실한 상황이므로 제도 및 규정을 정비하여 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하며 그 지원사항은 의무화되어야 한다.

기업들은 해당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기업재난관리자가 필요하다 - 반재식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의 유형과 속성별로 재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 평가, 관리(Assess, Evaluate, Manage)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미래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이 기업 재난위험 관리이다. 각종 재난이후 기업의 재난위험 관리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커졌다.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재난은 생산 및 운영시설에 직접 피해를 끼치는 직접재난과 유가(油價) 및 기타 원부자재 가격 상승, 재난보험료 부담 증가 등의 간접재난으로 나뉜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재난들에 대한 현재 국내 기업들의 대응수준은 화재보험과 백업용 데이터센터 구축 등 사후적이고 초보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은 자사의 사업내용에 맞게 첫째, 위험속성 분석을 통한 재난등급별 분류를 실시하고 둘째, 재난발생 확률과 수용가능성을 측정하며 셋째,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한 빈도와 피해액 규모를 분석, 지속 관리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기업별로 자사의 고유한 기업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재난들에 대해 포트폴리오 관리 관점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기업들은 해당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앙 및 지방정부와 재난관리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필요하면 선진국의 재난관리 전문기업들로부터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구입, 활용해야 할 것이다. 기업재난관리자를 육성해야하는 이유다. 최근 과학자들은 지구과학적 차원에서 볼 때 2, 30년 만에 한번씩 오는 대형 재난 발생의 사이클이 도래했다고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겠다. 

기업들 재난이 닥쳤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재난관리시스템 운용 유지 중요성 - 한상철
기업경영에서 영업이나 연구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재난관리이다. 오늘날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지구촌 기상이변의 증가로 여러 가지 재난위협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재난관리를 기업경영의 중요업무로써 인식해야하고 최고경영자(CEO)와 전문성을 갖춘 관리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여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도 기업의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업재난관리표준을 제정 고시하고 기업 재해경감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즉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기업이 인명 및 자산 등을 보호하고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재난관리표준을 제시한 것이다. 더욱이 고시된 표준에 맞게 재해경감활동을 기업이 성실히 수행하면 재해경감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아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설비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은 아직도 태풍, 집중호우, 폭설,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활동 유지를 위한 예방·대비 능력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다. 재난으로 인한 기업의 피해는 기업시설은 물론 조업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제 조금씩 재난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담부서를 설치하거나 예방투자를 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미흡하다.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누를 범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이제부터라도 기업들이 재난관리에 관심을 갖고 재난이 닥쳤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재난관리시스템의 운용 유지를 기업의 생존차원에서 검토하고 실행해야한다. 기업재난관리자의 실효성은 여기서 부터 나온 것이다. 기업재난관리자는 기업 재난대비의 한축이다.

기업의 재난 예방을 위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 최민희
재난으로 인한 기업의 피해는 복구의욕 상실과 사기저하로 경제적 손실 등의 경영악화는 물론, 장기휴업으로 인한 기업종사자의 생계유지 곤란 등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는 국가 경제·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피해는 국가의 지원제도가 없어 피해규모 등 현황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실제 피해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기업재난관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실질적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식제고와 및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교육기관이 선정됐으며 곧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재난관리표준의 제정과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심사기준,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지침 등을 마련하여 기업의 재난 예방을 위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나아가야 할 때다.

실질적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식제고와 및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 정현식 
최근 지구촌은 자연환경 파괴와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기상이변 등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각종 재난위험에 직면해 있다. 국제적으로 필리핀의 산사태를 비롯해서 미국 뉴올리언스의 ‘카트리나’, 파키스탄의 대지진, 남아시아의 지진해일등으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초래하는 초대형 재난이 빈발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매년 태풍, 호우, 폭설 등으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에 많은 재산피해와 기간시설 등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자연재난에 대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피해 주체인 기업이 자율적으로 재난의 예방·대비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주체인 민간기업은 태풍, 호우 등 재난으로부터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활동 유지를 위한 예방·대비 능력이 매우 취약하다. 더욱이 이를 국가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재해경감 제도는 전무한 실정이다. 정부의 지원도 없어 사실상 대규모 재해시 기업이 치명적인 손해를 입고 있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기업재난관리자다. 하지만 실질적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식제고와 및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기업재난관리자의 애당초 취지 이해한다면 더욱 더 강력한 시행 필요하다 -  윤태규 
소방방재청은 지난 2010년 4월 2일 기업의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업연속성확보계획 등 재해경감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재난관리표준을 고시했었다. 당시 고시된 기업재난관리 표준의 주요내용은 기업의 재해경감활동을 전략적으로 수행할 있도록 기업재난관리표준의 정의, 목적, 관계, 적용범위, 인용규격 등을 정의하고, 효율적인 기업재난정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제시했다. 이후 ‘기업재난관리자’의 교육과 관련 큰 기대를 했으나 진척이 없었다. 지난 1월 22일에서야 비로서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인력의 육성에 필요한 전문교육과정 위탁을 위한 국가공인 ‘기업재난관리자’교육기관이 선정됐다.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서라도 교육을 빨리 서둘러 ‘기업재난관리자’ 양성을 추진해야한다. 또한 ‘기업재난관리자’가 일할 수 있게 관련부처와 기업들의 조율도 필요하다. ‘기업재난관리자’의 애당초 취지를 이해한다면 더욱 더 강력한 시행으로 모든 기업이 기업재난관리자를 의무채용 하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피해는 국가의 지원제도가 없어 피해규모 등 현황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실제 피해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기업재난관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실질적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식제고와 및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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