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뮬레이션은 (사)한국BCP협회 시행하는 재난관리지도사 교육중 하나다. 실제 재난 발생시 원인분석과 대처관련 상황을 심층 분석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특히 이 재난시뮬레이션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을 가상으로 꾸며 그에 따른 대처상황과 미흡한 점, 보완점을 살펴 실제 상황 발생 시 재난관리전문가로써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재난관리시뮬레이션이다.

<지난호>

http://www.di-focu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78

<지난호에 이어서>  
 
피해 상황전개

지난해 9월 추석연휴 낙뢰에 의한 화재 발생 및 불산저장탱크 폭발로 인한 불산가스 누출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를 통해 상시대비체계가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는 사고 발생 직후 특별한 재난발생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상황관리가 부족했다. 이를 위해 재난 시뮬레이션에서는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비 가상훈련 실시 ▲자동소화시설, 중화제, 보호복의 점검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했다.
    
당시 ▲불산사태시 리스크의 경우 낙뢰로 인한 불산제조공장의 화재 및 폭발로 인명, 재산 피해가 불가피하고, ▲리스크현황의 경우 낙뢰에 의한 불산제조공장의 화재 및 불산저장탱크의 폭발로 인한 불산 누출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이 나타났다.

또 ▲리스크로 본 상황에서는 낙뢰로 인한 불산제조공장의 화재 및 폭발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리스크현황에서는 낙뢰에 의한 불산제조공장의 화재 및 불산저장탱크의 폭발로 인한 불산 누출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이 발생했다.

불산사태 내용

시뮬레이션으로 살펴본 결과 불산 누출사고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에 위치한 ㈜휴브글로벌 구미공장에서 추석연휴 중 발생한 낙뢰에 의한 공장 화재 및 불산저장탱크 폭발로 인한 누출이 원인이었다.

이와 함께 초기화재진압 및 탱크 폐쇄에 실패하여 공장 인근 마을 및 산업단지로 불산가스가 확산됐다. 이 사고가 더 악화된 것은 호우에 불산가스가 녹아내려 유수지를 월류하여 하천 및 토양 오염시켰으며, 화염과 유독가스로 인명 피해와 인근 주민들은 비상 대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재난관리지도사 시뮬레이션

》》불산사태 상황정보
추석연휴 중에 대기불안으로 인한 낙뢰가 불산저장탱크를 타격하여 화재 발생했고 탱크 폭발로 불산가스가 누출되고 강풍으로 인해 반경 1 km 마을 및 공단으로 확산됐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는 18명(사망 5명, 부상 13명), 재산피해는 공장 화재소실 및 인근 구조물의 부식, 인근 농경지 251ha 작물 고사, 가로수 고사 등 재산피해 177억 이상이다.

》》사태가 발생하면 취해야 할 조치사항
사태가 발생하면 ▲비상연락망 가동(당직자) 및 비상대책본부 구성하고 ▲주민 피난대피(마을 방송, 산업단지공단 고객지원팀), 구미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출동 및 화재 진압, 교통 통제(산동파출소)하는 한편 ▲가스누출 시설 폐쇄작업(휴브글로벌 품질보증팀)을 실시하고 ▲대구지역환경청 및 수공 구미정수장의 환경조사(대기질, 수질, 토양)를 실시한다.

》》비상단계 화재경보1호
낙뢰 등으로 소형 화재사고 발생(불산제조시설등 주요시설외의 화재로 인한 부분소손)하면 ▲초동대응 미흡으로 화재가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화재감지기 동작 및 경미한 화재발생인지 상황을 파악 ▲종합상황실 긴급 소집 ▲소화기 방사(당직자, 최초목격자) ▲대피 명령 방송(산단공단, 마을이장) ▲주민 및 입주업체 직원 피난 유도 ▲안전보호장구, 중화제 배치 재확인 등을 시행한다.
    
》》화재경보2호
낙뢰 등으로 중형 화재사고가 발생(불산제조시설 또는 저장탱크 화재로 인한 부분소손 및 인명/물적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중화제(액상소석회) 분사장치로 화재를 진압한다.

》》화재경보3호
낙뢰 등으로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불산제조시설 또는 저장탱크 화재 및 폭발로 인한 불산 대량 누출로 인명재해/물적피해가 발생한 경우)한 경우에는 사업장 접근 불가한 상태라면 중화제(액상소석회) 분사장치로 화재를 진압하고 대체 사업장으로 이동하며 업무정상화 및 복구(D+7)를 추진한다.

》》조직별 복구지원팀
비상사태 발령시 조직별 복구지원팀인 경우 ▲비상사태 발령 및 소집을 하고 ▲상황별 복구 지휘하며 ▲상황전파(SMS등) / 사내전파 / 구두 전파하고 ▲실시간 상황보고 및 동시 통보 ▲전원 대피 명령 결정 및 CCTV 지속적 상황 확인 ▲재해선포 및 대체 사업장 운영 등을 시행한다.

또한 핵심업무담당자에 대한 대체 사업장 이동 명령과 업무 연속 재개 수행 및 업무 정상화를 시행(BCP)하고 ▲비상구역 설정 및 안전조치 ▲피난 대비 및 초동 화재 진압 ▲대외기관 교섭 및 조정 ▲비상연락 및 SMS 지원 ▲언론사 교섭 및 대책 등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응급조치 복구팀의 경우에는 시설복구 / 장비동원 / 인력배치 등을 실시한다.

다음호에 계속

위기관리경영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