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안전행정부과 함께 2월 1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에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비전으로 201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 업무계획중 재난전담기관인 소방방재청은 4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24개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4개 추진전략’은 ①선제적 예방대비태세 강화, ②신속한 대응복구체계 확립, ③맞춤형 안전복지영역 확대, ④선진형 재난안전기술 개발 등이었다.

하지만 이 정책과제중 소방방재청 기후변화대응과에서 추진중인 기업재난관리자 교육내용은 어디에도 언급이 없어, 올해 계획인 소방방재청 업무중 기업재난관자 교육이 우선순위에서 밀린것이 아닌가하는 추축을 하게 된다.

기업재난관리자 교육은 주무부서인 기후변화대응과가 1월 24일 2014년도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교육 및 인증시험 시행계획을 교육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확정 했으며 6개 교육기관 등에서 1,300명(실무 700, 대행 460, 인증평가 140)의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2014년도 소방방재청 업무계획 보고자료를 냈던 기획재정담당 관련공무원은 기업재난관리자 언급이 빠진 것에 대해 “각 부서별로 업무추진 우선순위가 있는데,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린 업무는 업무보고 계획 내용 중 빠질 수 있다” 며 “"예를 들어 각 부서에서 중요도에 따라 정책을 올리지만 이를 다 수용하지 못해 축약하고 각 부서 중 중요한 우선순위만 보고 한다”고 말했다.

이 공무원은 “아마 기업재난관리자 교육 내용이 올해 업무추진 계획에서 빠진 것은 해당부서에서 교육 추진은 하지만 다른 계획보다 우선순위가 아닌 것 같아 내용이 빠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에대해 기후변화대응과 관련 공무원은 “올해 부서업무계획중 기업재난관리자 교육도  부서 추진내용을 다 보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모든 내용을 다 소개할 수 없다” 며 “아마도 안전행정부에서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그 중요도에 따라 교육 내용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을 추측해 보면 안전행정부나 소방방재청이나 올해 업무추진계획 중 기업재난관리자 교육은올해 업무추진계획중 우선순위가 아닌 것을 짐작케 하며, 관심도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무추진계획 중 기업재난관리자 교육이 빠진 것에 대해 지정교육기관 한 관계자는 “해당부처에서도 관심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교육을 통한 기업재난관리자 배출은 무의미하며, 소방방재청에서 지정한 8개 교육기관이 돈을 내고 공동으로 저작한 비용과, 선정후 업무추진경과로 인한 손실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기업재난안전과 고용창출이라는 미명하에 기업재난관리자 교육을 한다 하지만 주무부처조차 관심이 부족한 이 교육은 관련기관의 협조가 없는 한 큰 기대효과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교재개발, 교육기관선정과정에서도 일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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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i-focu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1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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