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ㆍ위기 발생시 우리 기업들은 스탠더드한 접근방법을 갖고 있는가?
사업연속성계획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글로벌 기업들은 재난ㆍ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사업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는가?

FKI미디어(사장 : 김영하/ www.fkimedia.co.kr)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재난ㆍ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사업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는지 그 성공과 실패 사례를 담은 위기관리 지침서,『리질리언트 엔터프라이즈(Resilient Enterprise) - 글로벌 기업의 사업연속성 확보전략』을 펴냈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의 화두 중 하나는 ‘위기경영’이다. 외환위기, 고유가, 세계 정치ㆍ경제의 불안 등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예상치 못한 위기발생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어, 기업들은 위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기업들은 돌발적인 사고에 상시적으로 노출되어 있으나 아직 많은 기업들의 위기관리 의식은 희박하며 위기대응책 및 상황별 대응방안 또한 수립되어 있지 않아 위기대응 시스템이 극히 취약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기관리와 사후대응을 적절하게 한 기업은 위기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었으나, 그렇지 못한 기업은 재정과 이미지상의 큰 손실을 입게 되고 심할 경우 업계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실제로 MIT 대학에서 잠재적인 대규모 충격에 대한 기업의 대응상황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도 리스크와 그 리스크가 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관해 체계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예외적으로 과거에 임직원의 납치사건이나 해외 공장에서의 노동쟁의 등의 충격을 겪었던 기업들은 이미 9.11 이전에도 충격에 대한 대비를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고, 기업의 인적 및 물적 재산을 보호하고 충격 후의 원상복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조치를 취해온 반면, 과거에 경험이 없는 기업들은 막연한 걱정만 하고 있을 뿐 바뀐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이제 재해ㆍ위기 상황을 기회로 생각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통해 기업의 복원력ㆍ탄력성을 높이는 것이야 말로 기업의 일상적인 유연성을 증가시켜 갈수록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해져 가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첩경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기업의 위기관리대책 수립 여부가, 또는 순간적인 대응 하나하나가 기업의 연속성을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판단이 될 수 있고, 나아가서는 기업의 존폐로까지도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경험, 특히 충격에 직면해서 이를 잘 극복한 기업들, 실패한 기업들의 사례를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자와 관리자들이 인식함으로써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재해ㆍ위기 발생시 기업의 표준 접근방법인 사업연속성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을 마련하고 구축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책은 ▲ 1장 일이 잘못되어 갈 때 : 충격과 취약석  ▲ 2장 공급망관리-개론  ▲ 3장 취약성을 감소시키는 방법  ▲ 4장 유연성의 구축  ▲ 5장 탄력성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