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의 고층화, 전기·기계설비의 대형화 등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추락재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의 최근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1~2006년까지 추락재해로 연평균 477명이 사망하고, 10,78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락재해는 부상자 11,260명, 사망자 427명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부상자의 8.3%, 사망자의 2.6%가 증가했으며, 2001년과 비교하면 부상자의 20.5%, 사망자의 0.2%가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전체 산업재해자 89,910명의 13%, 추락사망자는 전체 재해사망자 2,453명의 17.4%, 업무상사고 사망자 1,332명의 32.1%이다.
유형은 낮은 추락재해자가 8,238명으로 전체 추락재해자의 70.5%를 점유했다. 낮은 추락재해의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에서 3,594명의 재해자가 발생하여 낮은 추락재해자 8,238명의 43.6%를 점유했으며, 제조업에서는 2,066명의 재해자가 발생하여 25.1%를 점유하여 건설업이 제조업에 비해 낮은 추락재해자가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인물별로 분석하면 사다리 작업에서 2,256명의 재해자가 발생, 낮은 추락재해자의 27.4%를 점유했으며, 운송수단, 기계설비와 관련해서는 2,173명의 재해자가 발생하여 낮은 추락재해자의 26.4%로 분석되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부상자의 32.9%, 50세 이상에서 사망자의 59.4%를 점유하고 있는데, 부상자에 대한 사망자 비율을 비교하면 6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2.8%로 40대의 0.9%의 3배 이상 높았다.
한편 2005년 추락재해를 영국, 미국 등 선진 외국과 비교 분석하면 우리나라의 추락사망률(근로자 10만명당)은 3.76으로 영국(0.15)의 25배, 미국(0.54)의 7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전위생연구센터 관계자는 “이같은 낮은 추락재해는 안전시설 미비, 근로자의 안전의식 부족 등에 의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안전모, 안전대 등 보호구를 착용하면 중상 또는 사망재해를 대부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